안동세할머니 소사사건을 수사중인 경북 안동경찰서는 지난
2일밤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4리 163 김석환씨(63.농업)집에서
금품을 털려다 60대노인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경상을 입히고
달아나다 붙잡힌 지축길씨(47.무직.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218-23)가 지난달 18일 안동군 와룡면 이하2동 281 박분
기씨(71.여)등 할머니 3명에 대한 방화살인사건이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함에 따라 6일 지씨에 대해 방화살인및 강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씨가 이밖에도 지난달 13일 새벽 안동군 길안면 현하리 845
김귀년씨( 58.여)를 방화살인한 것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해 지난
3월7일 숨진 안동군 와룡 면 가류1동 778 남옥순씨(62.여)와 지난 6월16일
숨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226 김 오순씨(67.여)등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는 방화살인사건도 범행수법이 비슷해 지씨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안동세할머니 소사사건현장인 박분기씨집에서 발견된 흉기가
함께 살해 된 김수일씨(66.여)집의 것을 지씨가 훔쳐 범행에 사용했다는
자백을 받아내 범행현 장에서 발견했던 타다남은 흉기를 증거물로 확보하는
한편 5일 하오 지씨집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지난달 13일 현하리
김귀년씨를 방화살인한뒤 훔친 실금반지 2개를 발 견, 증거물로 압수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