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케치아 질환인 일명 쯔쯔가무시병 환자가 최근 전남농촌지방에서
대량 발생하고 있어 야외작업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진군 성전면 봉양리 윤순임씨(73.여)가 지난달
30일 전신권태와 오한, 두통등 렙토스피라병과 비슷한 증세로
강진의료원에 입원 치료한 것을 비롯 5일 현재까지 강진군에서 14명, 장흥
14명, 보성 11명, 영암 2명, 해남 4명 등 전남서남부지역 5개군에서 45명의
쯔쯔바무시 환자가 발생, 완치됐거나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병은 야산이나 논.밭두렁등 잡초에 기생하는 좀 진드기의
유충(쯔쯔가무시)이 유충기에 온혈동물의 피를 빨아먹을 때 감염되는데
3-4일정도 치료하면 쉽게 치유되고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전신권태, 식욕부진, 오한, 두통, 체온상승, 구진,수포등 렙토스피라증과
비슷한 증세를 일으켜 심한 고통이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쯔쯔가무시"병은 치사율은 낮지만 고통이 매우 커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마을 주변
숲이나 풀밭등에 살충제를 뿌려 진드기를 죽이고 작업을 할때도 긴옷과
장갑등을 착용,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쯔쯔가무시 질환은 전남도에서는 역학조사된 것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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