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오 7시20분께 경주시 노서동 171의14 남경가든식당(주인
우영종.52)에서 이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던 20대 청년등 2명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안방에 있던 우씨부부를 과도로 위협, 현금 70만원과
다이야반지 1개, 20돈쭝짜리 순목걸이 1개등 7백20만원상당의 금품을
털어 경북6다 4535호 9인승 봉고를 몰고 달아났다고 우씨가 이날
하오 1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우씨에 따르면 4일전부터 식당종업원으로 일하던 김군으로 불리던 20대
청년이 친구 1명과 함께 과도를 들고 갑자기 안방으로 들어와 자신과
부인의 손발을 나일론 끈으로 묶고 수건으로 입을 막으며 돈을 요구해
안방에 있던 소형금고를 열어주자 자신들을 이불로 덮어 씌운뒤 금고안에
있던 현금등을 털어 식당봉고차를 몰고 달아 났다는 것.
경찰은 165 키에 24세가량의 청년 2명과 봉고 승합차를 수배하는 한편
4일전부터 이 식당종업원으로 일한 청년이 울산이야기를 자주했으며
식당일도 능숙하게 한 점으로 미루어 이들이 울산에서 식당일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