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내수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9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등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들 의 내수판매 실적은 지난 10월말 현재 77만3천5백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가 증가했으며 오는 연말까지 모두 21만대를
내수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수출 확대를 위한 내수물량 조정을 감한해도 올해 내수판매는
최소한 95만대를 넘어 1백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의 유가인상 및 자동차세 인상등에 대비한 연말특수와
페르시아만 사 태 이후의 내수 감소추세를 극복하기 위한 각 업체들의
치열한 판촉경쟁이 예상돼 수출물량 확보에 따른 내수물량 조정이 없을
경우, 1백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일부 업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월말까지 36만2천4백11대를
내수시장에 판매한 데 이어 연말까지 모두 9만5천대를 더 판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기아자동차는 10월까지의 판매실적 25만5천9백97대에 연말
2개월간 7만2백대의 목표를 잡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10월말 현재 11만8천63대의 내수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 운데 연말까지 3만6천대를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며 아시아자동차는
10월말까지의 실 적 1만9천4백34대에 연말까지 4천6백48대의 추가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쌍용자동 차는 10월말 현재 실적 1만7천6백8대에 연말
2개월간 4천3백20대를 더 판매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0월말 현재 이들 자동차 5사의 주문적체 물량은 1-2개월
공급물량인 모두 12만4천여대에 달하고 있어 이 물량만으로도 연말까지
내수 90만대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76만2천9백59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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