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외국증권사의 국내지점 설치등 증권산업은 개방하더라도
증권투자신탁업에 대해서는 당분간 외국회사의 국내진출을 불허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오는 9일부터 열린 한미금융협의회에서 논의될 금융산업
개방과 관련, 증권투자신탁업에 대해서는 상당기간의 개방불가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5일 증권투자신탁업의 경우 우리나라의 제도와
외국의 제도가 크게 다르고 지방투자신탁회사등이 아직 걸음마단계여서
개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외국의 유수투자관리회사들이 국내에 진출, 주식형
펀드등을 설립해 증시에 개입하게 될경우 외국인들이 직접적이고
산발적으로 국내주식투자를 하는 것보다 시장교란요인이 클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M사등 세계적투자관리회사들은 증권회사의 진출과는
별도로 우리증시에 진출하기 위해 증권투자신탁업개방에 대한 압력을
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국내의 한관계자는 외국사들이 국내증시에 들어와
내국인을 대상으로 펀드를 모집하고 주식투자를 할경우 국내
투자신탁회사와는 달리 기관투자가의 책임과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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