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이 지난주에는 하루 8백20만배럴을 넘어섰으며
늦어도 내년초에는 지난 9년내 최고수준인 8백50만배럴로 증가할것으로 보인
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4일 보도했다.
히스함 나제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지난
8월 2일에 있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이후 산유량이 종전의 공식
추정치보다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 증가와 아랍에미리트연합,리비아,
나이지리아, 이란과 같은 다른 석유수출국가구(OPEC) 회원국들의 석유
증산으로 유엔의 금수조치 때문에 쿠웨이트와 이라크가 공급하지못하는
하루 4백만배럴의 물량부족이 이미 보충되었다고 타임스지가 전했다.
이 신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 증가, 고유가로 인한 하루 약
1백만배럴의 석유소비량 감소로 쿠웨이트 및 이라크산 석유에 대한
금수조치에도 불구하고 세계 의 원유공급량이 지난 8월 페르시아만 위기가
시작되기전보다 약간 많은것 같다고 말했다.
석유전문가들은 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일어나지않는다면 사우디아라비아산 석유공급량 증가로 유가는 늦어도
내년 2월에는 배럴당 34달러의 현수준을 크게 밑돌것이며 이것이 휘발유와
가정난방유의 소매가 하락으로 이어 질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타임스지는 이라크가 8년동안의 대이란전때 이라의 석우시설을 매일
폭격했지만 이란의 석유수출을 막지못했다는 사실에 비추어 전쟁이
발생하더라도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수출을 막지못할것으로
확신한다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관리들이 말한것으로 전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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