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력 약화와 첨단기술 이전 기피 등으로 세계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전자공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PC 등 첨단기술의 자체개발과 기존제품의 생산성향상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 됐다.
전자공업진흥회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94년까지 모두
1조3천2백36억원이 투자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연구개발 능력이 없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전자산업 연구개발센터 등을 설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5일 전자공업진흥회가 산업계와 학계 및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1백30명을 동원, 수립한 전자산업기술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원화절상과
최근 수년간 계속된 높은 임금상승으로 국산 전자제품들의 가격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데다 선진국들 은 우리를 경계,기술이전을
기피하면서 기술제공시에는 엄청난 기술료를 요구하고 있어 새로운
고부가가치상품 개발과 생산성향상이 없으면 앞으로 국내 전자산업은
세계시장에서 설 땅을 잃어버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계획은 이에 따라 90년대에는 고성능PC,팩시밀리,캠코더,초고집적
반도체,고정밀소형모터등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산업용전자기기
<>가정용전자기기 <>반도체집적회로 <>전자부품 등 5개분야에서 모두
34개의 고부가가가치제품을 중점육성 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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