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광통신, 정보처리등 첨단기술분야에 대한 국제규격 제정작업이
빨라질 전망이다.
*** IEC총회 안전관련 우선 제정키로 ***
최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54차 IEC(국제전기표준회의) 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우리 대표단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 참석한 338개 회원국
대표들은 현재 국제규격 제정작업이 각국의 과학기술 발달속도에 못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 향후 규격제정작업을 신소재, 광통신, 정보처리등 첨단기술
분야 중심으로 추진키로 하고 특히 안전관련규격 제정에 우선순위를
부여키로 합의했다.
총회참석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92년 EC통합에 따른 CEN(유럽표준화위원회)
및 CENELEC(유럽전기 기술표준화위원회)와의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 향후
IEC차원에서 이들 유럽기관과 상호정보 및 자료교환 촉진에 나서는 동시
상호기술위원회 참석 허용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이와함께 ISO(국제표준화기구)와의 협력증진을 위해 정보기술분야의 공동
기술위원회(JTCI) 신설과 함께 공동기술작업지침서 발간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박용도 공진청장등 우리측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브레트 IEC회장등 각국
대표들과 접촉, 국제 표준화 활동강화를 위한 국내 추진상황 설명과 함께
오는 92년 우리나라의 이사국 피선을 위한 지원요청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