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민자당내분의 조기수습을 위해 급거 이곳에
내려온 김윤환원내총무와 2일 저녁 숙소인 크리스탈호텔에서 장시간
단독요담을 갖고 내각제개헌과 당기강확립문제등에 관한 이견을
조정했다.
김총무는 김대표와의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노태우대통령의
당부말씀도 전하 겠다"고 밝혔다.
*** 노대통령과의 회동문제등 논의 ***
김총무는 하오 6시40분부터 저녁을 함께하며 수습책을 협의한
이자리에서 김대 표를 비롯한 민주계측이 반대함에 따라 사실상
내각제개헌이 불가능해졌다는 여권핵 심부의 상황인식을 전달하고 김대표가
하루빨리 상경, 당무를 재개하고 노태우대통 령과 허심탄회하게 내각제,
당기강확립문제등을 협의해 문제를 매듭지어줄 것을 요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에서 원만한 타협점이 모색될 경우 내주초에는 노태우대통령과
김대표의 청와대회동이 성사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대표를 비롯한 민주계는 내각제개헌포기뿐 아니라 당의
기강확립문제 가 분명히 매듭지어지기 전에는 당무재개가 어렵다는 단호한
입장이어서 절충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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