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부는 페르시이만 전쟁의 발발로 유가의 급등락이 심해질 경우
마지막 수단으로 석유선물시장을 폐쇄할지도 모른다고 상품선물거래
위원회의 윌리엄 알브레히트 위원장이 1일 밝혔다.
알브레히트 위원장은 이날 "선물거래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열린 상원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석유선물시장폐쇄는 전쟁
발발에 대한 여러가지 대책중 한가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조지 부시 미대통령등 정부관리자들은 지난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 선물시장에서의 투기행위과열로 유가가 급등해 왔다고
비난했다.
알브레트히위원장은 그러나 페르시이만사태이후 뉴욕상업거래소(NYMEX)
가 시장을 조작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