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최신 대형언어모델(LLM)을 무장한 AI(인공지능) 챗봇 메타AI를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출시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AI 기대감에 힘입어 이날 메타 주가는 1.54% 올랐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메타AI의 새 버전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메타는 신형 메타AI를 이날부터 미국 영국 등 13개 영미권 국가에 우선 출시했다. 한국, 유럽연합(EU) 등 출시계획은 미정이다. 메타AI는 기존 라마2보다 진일보한 LLM인 라마3를 탑재한다. 메타는 이날 매개변수가 80억개, 700억개인 라마3를 공개했다. AI시스템의 변수를 뜻하는 매개변수는 모델 크기와 역량을 측정하는 기준이다. 메타는 매개변수가 80억개인 라마3도 지난해 7월 공개한 라마2 중 가장 매개변수가 큰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향후 매개변수가 4000억개인 모델도 공개할 계획이다. 메타는 메타AI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자사 SNS의 검색 기능에 통합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해당 SNS에 레스토랑 추천, 휴가 계획 등을 검색할 경우 메타AI가 답을 내놓게 된다. 또 메타AI는 독립 웹사이트인 '메타AI'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저커버그 CEO는 "메타AI는 이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지능적인 AI비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메타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자사 LLM인 라마의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수정할 수 있게 배포하고 있다. 크리스 콕스 메타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모든 사람이 어디서나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
카나프테라퓨틱스의 비전은 글로벌 빅파마가 원하는 신약개발이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빅파마에서 직접 다양한 신약개발을 했고 성과를 낸 경험이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비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을 자신한다. 이 대표는 “기술수출은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빅파마의 트렌드에 맞아야 한다”며 “글로벌 경험으로 빅파마의 쇼핑리스트를 정확히 파악해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넨텍에서의 경험으로 카나프 창업 이병철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다양한 신약개발을 직접 한 인물이다. 이 대표의 글로벌 경험 이력은 지난해 12월 비상장 바이오 투자 시장 환경이 경색된 상황에서 23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꼽힌다. 2019년 창업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총 581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특히 시리즈C에 기존 전략적 투자자(SI)인 GC녹십자 외에 신규 SI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참여했다. 기관투자자(FI)는 인터베스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NH벤처투자, 아주IB투자, 우신벤처투자가 참여했다.이 대표는 생물학과 화학 모두 전공한 전문가이며, 빅파마에서 신약개발 연구를 오래해왔다.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에서 생명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에서 펩타이드 유사체를 전공했다.이후 첫 직장을 제넨텍 연구원으로 출발했다. 제넨텍에서 이 대표는 차세대 항암 백신 항체 펩타이드 접합체 플랫폼 개발, 그람음성균 항체-항생제 접합체(AAC) 치료제 개발, Anti-WTA(포도상구균의 세포벽 성분 중의 하나) AAC
국내 기업의 신약 관련 전략·컨설팅 프로젝트의 경우, 과거에는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을 위한 가치평가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 자체적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을 고민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지고 있다.아이큐비아에서 제공하는 전략·컨설팅 프로젝트는 다국적·국내 제약사, 바이오 기업, 대기업, 투자전문기업(VC, PE), 보험사 등 대상 고객군도 다양하고 프로젝트 주제도 다양하다.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을 위해서 몇 가지 방향성을 제시하려고 한다. 글로벌 진출 전략은 초기 임상개발 단계부터 고민해야 글로벌 진출 전략은 언제부터 고민해야 할까. 과장되게 들릴 수 있으나 개발 초기부터 이 제품을 어느 국가에서 판매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기업은 신약의 기전(MoA), 목표제품 특성(Target Product Profile)을 도출한 후 임상개발계획(CDP)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임상 전략과 허가 전략, 상업화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임상 전략·허가 전략·상업화 전략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신약개발이 진행될 때, 기업은 가장 빠른 기간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장 큰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상업화 전략과 임상·허가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이유아이큐비아 전략컨설팅 부서에 의뢰가 들어오는 프로젝트들을 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전략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시기는 보통 임상 2상·3상이 대부분이다. 반대로 초기 임상 단계에서 주요 프로젝트 주제는 라이선스 딜을 위한 가치평가다. 초기 단계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출시 이후의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