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백화점이 영업행사 내용을 담은 전단 살포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특히 이같은 전단 살포경쟁은 황금상권으로 불려지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더욱 치열해 줄잡아 주간단위로 2백만-3백만장의 각종 전단이
비슷한 시기에 뿌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종 공해라는 비판의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뉴코아,그랜드,미도파,영동등 주요
강남권 백화점들은 신규 백화점이 속속 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확보할수
있는 상권이 급속도로 줄어들자 전단 살포등을 통해 고정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전단은 2절지의 경우 장당 90원의 비용이 들어 백화점마다 행사
전단비 용으로 적게는 2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에 가까운 액수를 부담하게
돼 경쟁이 과열 될수록 그 만큼 소비자부담이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각 백화점이 총력을 쏟고 있는 전단은 행사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소비자들에게 알린다는 목적을 갖고 있는데 실제 매출에서도 30%이상의
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