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메가 디램 반도체를 둘러싼 선진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본의 히타치,도시바 등
반도체업체들은 최근들어 4메가 디램 반도체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생산량을 계속 늘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의 4메가 디램보다 칩크기를
더 소형화시킨 2세대 4메가 디램을 개발,양산채비를 갖추고 있다.
*** 92년에 84억7천6백만달러 규모 ***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에서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4메가 디램 반도체는
지난해의 경우 세계시장규모가 2억4천8백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6억3천2백만달러로 6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시장형성이 이루어져 92년에는 84억7천6백만달러의 규모로 세계
반도체시장의 주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 인다.
최근에는 특히 메인 프레임과 노트북 PC 등 대형컴퓨터에서
소형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수요가 다양하게 발생,4메가 디램의 앞으로의
수요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4메가 디램을 내놓았던 일본업체들은
올들어 생산량을 꾸준히 증대시켜 올해말에는 히타치가 월
2백만개,도시바가 월 1백80만-2백만 개,NEC와 후지쯔가 각각 월
1백만개씩을 생산할 계획으로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말부터 월 10만개씩의 4메가 디램을 생산한데 이어
최근에는 월 80만개정도 출하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는 NEC와 후지쯔의
수준인 월 1백만개로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