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회사채발행물량 축소등을 통해 유통수익률 인하등 회사채
시장안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증권업협회는 31일 이같은 증권당국의 방침에 따라 25개증권사 회사채
인수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채조정협의회를 열어 11월중 회사채
발행계획물량을 업계가 당초 신청한 1백79건 1조6천5백18억9천만원에서
1백41건 1조5백25억9천만원으로 축소 조정하는 한편 <>회사채 시장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인수주선억제 <>단기간에 걸친 회사채상품출회
억제등을 통해 회사채시장을 안정화시켜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확정된 1조5백25억원규모의 11월중 회사채발행 물량은 10월중 발행
계획물량 1조1천3백45억7천만원(1백94건)에 비해 8백19억8천만원(53건)이
줄어든 것이다.
기채조정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차환발행 <>중소기업 <>첨단산업에
우선순위를 부여, 이같이 11월중 회사채 발행계획물량을 축조 조정했다고
밝혔다.
자금용도별 발행규모를 보면 시설자금이 5천1백37억6천만원으로 전체의
48.8%를 차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운영자금 4천1백57억4천만원(39.5%),
차환 1천2백30억9천만원(11.7%)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권종류별로는 보증사채가 9천6백75억9천만원으로 91.9%를 기록,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일반사채와 전환사채는 각각 6백50억원(6.2%) 및
2백억원(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5백억원), 대우자동차(4백50억원), 기아자동차
(4백억원) 등이 발행규모가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