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는 선재 2차가공철강제품의 고급화를 위해 95년까지
5백97억원을 투입, 특수강선및 고탄소선재제품의 생산비율을 선재제품
전체의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31일 부산의 고려제강 대회의실에서 철강업계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철강 21세기운동 워크숍에서 업계 대표들은 와이어로프
철선등 선재 2차가공제품의 부가가치제고에 3백12억원, 공장자동화에
2백85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확정했다.
이같은 투자로 현재 30.8%에 머물고 있는 선재 2차가공품중 고급강
비율이 95년도엔 일본의 89년도수준인 51.8%로 높아진다.
철강업계는 이같은 투자로 95년도엔 선재2차가공제품의 부가가치가
6백53억원정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장자동화실시로
원가절감 6%, 생산성향상 20%, 인원절감 20%, 불량률 감소 6%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또 철강협회내에 설립된 신철강기술연구조합을 통해 고급강
개발작업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업계는 국내외수요변화를 점검할수 있는 별도상설기구도 조직,
국제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