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경제상호원조회의(COMECON)에 대체될 새로운 기구가 설립될것
이라고 겐나디 게라시모프 소련 외무부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게라시모프 대변인은 지난 23-25일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열린 COMECON
회원국 전 문가들의 실무회의에서 그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히고 새로운
기구의 임무는 상 호협력문제를 협의,분석,전망하는 것이며 현재 COMECON
회원국들은 "협력을 시장관 계로 전환시키고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하며
상호간 지불에 태환화폐와 현국제가격 을 적용하도록" 하는 회원국
정부수반간의 합의를 이행시키기위한 문서를 준비중이 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COMECON의 전환을 "급진적"인 것이라고 논평하면서 COME-
CON 9개 회원국 전원이 새 기구에 가입, 헌장에 조인할 것을 희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 다.
그는 이어 COMECON이 준비한 자체개혁안이 특별위원회와 집행위원회에
제출돼 검토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위원회는 오는 11월 13일부터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 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