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상승세가 한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예탁금이
2조원을 넘어서는 등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주변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어
앞으로의 주가상 승 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지난 29일 현재 전일대비
6백22억원이 늘어난 2조2백14억원을 기록, 올들어 처음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예탁금 규모는 지난달말의 1조2천7백64억원에 비해 한달이
채못되는 기간에 무려 7천4백50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올들어 고객예탁금 잔고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1월11일의
1조9천3백1억원으로 예탁금이 2조원 수준을 넘어서기는 작년말이후
10개월만의 일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최근 주가오름세가 다소 주춤해지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이처럼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