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과학화의 기초가 될 ABC공사설립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
한국 ABC협회는 지난 26일 뒤늦게 3/4분기 이사회를 열고 지난 8월
운영위원회에서 잠정 합의된 회비분담률 및 내규를 거의 원안 그대로
추인했으나 회비청구및 납부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또한 공사제도를 정할 공사제위원회도 신문판매협의회가 구체적인
공사방법을 결정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운영위원회와 공사제도위원회의 결성지연으로 당초 올연말에서
내년중반께로 미루어졌던 지도공사시기는 내년 하반기이후로 또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이처럼 실제공사이전의 지도공사시기조차 계속 늦춰지고 있는 것은
대체로 공사대상이 될 신문 잡지등 인쇄매체들간 입장이 서로다르기
때문인데 특히 신문판매협의회에서는 공사의 기준을 발행부수만으로
국한시키자는 주장과 판매부수까지 확대시키자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ABC 협회에서는 오는 11월말부터 ABC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위해 지방순회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