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강축성.52)는 30일 오는 11월11일부터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여나가는
한편 내년 부터 11월11일을 ''농민의 날''로 제정할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결의했다.
농단협은 이날 상오10시 서울용산구이촌동 농업기술자회관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11월11일이 한자로 아래로 내려쓰면 흙 토(토)자가 두개
겹치고 농본기도 끝나 는 시점인 등을 감안 농민의 날로 정하기로 결정하고
정부가 이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이날을 농민의 날로
정해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키는 각종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