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석유화학분야에 야심적인 투자계획을 추진, 세계시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일간 클라린지가 29 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앞으로의 세계석유화학시장을 전망하면서 한국이 총
60억달러 규모의 국내석유화학투자계획을 국가의 지원하에 추진하고 있어
이미 생산과잉상태에 있는 세계석유화학시장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페르시아만사태의 영향으로 국제석유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석유화학 품에 대한 수요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등 서방의
주요 석유화학공업국들에서 생산과잉사태가 빚어지고 있어 세계석유화학
시장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선진공업국들의 경우 석유화학제품에 대해 수출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 세계석유화학제품가격은 잇달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