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통일문제 관련 자료들이 전산화돼 일반인들도 오는 31일부터
광화문에 있는 ''북한 및 공산권 정보자료센타''에서 컴퓨터를 통해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통일원은 29일 지난 86년부터 총무처와 협조,"자료전산화 5개년계획"을
추진 해왔는데 최근 일반인들의 자료수요가 급증하고 있는점을 감안
전산화가동 시기를 계획보다 1년 앞당겼다고 밝혔다.
통일원에 따르면 지난 9월현재 통일원자료실과 북한및
공산권정보자료센터에있 는 전산화 대상자료 5만여권 가운데 국문, 영문,
일문등으로 된 3만여권이 컴퓨터에 입력돼 전산검색이 가능하며 나머지
미입력도서는 오는 91년도에 입력을 완료할 예 정이라는 것.
컴퓨터로 찾아볼 수 있는 자료들은 남북한관계, 분단국관계, 북한실태,
주변4강 과 대한반도관계등 4종류로서 일반인들은 광화문에 있는 ''북한및
공산권정보자료센 터''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컴퓨터로 원하는 자료들의
내용과 소장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자료검색용 컴퓨터는 정보자료센터에 2대, 통일원에 4대등 모두 6대가
설치되며 앞으로 통일원의 각종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각 실.국 및
자료실등에 빠짐없 이 컴퓨터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