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장기어음발행이 급증하자 장기미수
채권으로 자금을 지원받을수있는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의 활용이 크게
늘고있다.
29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공제사업기금중 장기미수채권을 가진
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해주는 "제2호대출"이 올들어 9월말현재까지
6천3천74건 1천1백81억원규모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기간실적보다
47.7%나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올들어 장기미수채권대출이 급증하고 있는것은 중소기업들로부터
부품등을 납품받은 큰 업체들이 장기어음얼 발행하거나 대금결제를 계속
미루는 사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자금난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5백억원정도의 공제기금지원을 더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