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공화국의 보리사브 요비치 대통령내외가
노태우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고 29일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 노대통령과 정상회담 협력논의 ***
요비치대통령은 방한기간중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주요 산업시설도 시찰할 예정이다.
이번 한.유고정상회담에서는 경제.통상.과학기술분야의 실질협력증대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요비치대통령의 방한은 한.유고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확대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유고는 지난 48년부터 독자적으로 사회주의 노선과 개혁을 추진해온
비동맹운동의 창시국이며 89년부터 92년까지 비동맹운동의 의장국을 맡고
있어 앞으로 유엔과 비동맹운동등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와 비동맹국간의
관계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