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을 앞두고 일부 유명호텔들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사은회
판촉활동을 벌여 과소비를 부추킨다는 비난을 사고있다.
가든 캐피탈 팔레스 뉴월드 호텔등 대형호텔 서울관광 마가렛트 등
중소형 호텔들은 연말연시 연회의 첫번행사로 대학생사은회를
선점하려는 계획아래 부페디스코텍 이용을 합쳐 1인당 5만원안팎의
사은회 상품을 설명한 엽서 팜플렛등 판촉물을 무더기로 발송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대학 학과의 편지함에는 4학년 과대표 앞으로 온 사은회
판촉물이 수십장씩 수북히 쌓여있어 가뜩이나 치열한 취업문제로
초조한 대학졸업예정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있다.
그러나 일부 대학생들은 호텔사은회를 갖기로 하는 바람에 유명
호텔의 연회장예약은 이미 12월초까지 만원상태.
호텔사은회의 경우 연회비용등 5만원을 포함, 은사선물비 등을 합치면
1인당 10만원까지 부담돼 학생들간에도 과소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