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경량화 고기능화 추세에 따라 합성수지를 이용한 부품개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합성수지 생산업체인 한양화학 럭키는 내수시장
활기로 크게 불어나고 있는 자동차부품시장을 겨냥, 핵심부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양화학은 오는 12월부터 합성수지인 PP(폴리프로필렌)를 소재로 한
범퍼코어를 생산, 자동차부품시장에 첫발을 내디딘다.
한양은 이 부품생산을 위해 일본 카네가부치화학회사로부터 착수금
9만7천달러외에 순매출액의 2%를 경상기술료로 지불하는 조건으로 최근
관련기술을 들여왔다.
이 회사는 20여억원을 들여 최근 충북에 관련생산 설비를 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은 PP에 비해 물성이 뒤지는 PE(폴리에틸렌)로 만든 부품을
전량수입해다 쓰고 있는 기아자동차등 자동차업체에 생산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동차부품시장에 본격 참여하기 위해 내년중 1천평규모의
부품전용생산 공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럭키도 PP와 PTO(열가소성 폴리올레핀수지)를 소재로 한 공기주입튜브
라디에이터호스등 엔진주위부품을 내년상반기중 선보일 예정이다.
럭키는 이 부품생산을 위해 착수금 5천만엔과 경상기술료 1~2%
지불조건으로 일본의 엑셀사와 MES(입체진공성형시스템) 공법을 이용한
플라스틱관제조기술 도입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기존의 울산자동차부품공장 근처에 연간 25만개(공기흡입
튜브기준)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 2개를 내년초에 갖추기로 했다.
엑셀사가 특허를 갖고 있는 이 공법을 이용할 경우 용도에 따라
PP외에 PE PS(폴리스티렌)등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을분 아니라 여러가지
디자인으로 가공할 수 있다.
기존의 고무 금속제품 생산업체들에 합성수지회사까지 가세, 국내
자동차부품시장 확보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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