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주-육지간 전기의 상호융통을 위한 고압직류 해저케이블
건설공사를 내년 3월 착공키로 했다.
27일 동력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에는 유류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는 데 지역특성상 공장등 대수요처가 없는데다 피크타임과
기타시간대의 전력수요차가 커 발전원가가 전국에 비해 2.2배이상 높고
년간 적자폭이 1백70억원선에 이르고 있 는 점을 감안, 제주-육지간
고압직류 해저케이블을 건설하여 육지와 전력을 상호융 통함으로써
앞으로의 전력수요 증가및 유가상승에 따른 적자폭 증대에 대처키로 했다.
내자 4백25억4천8백만원,외자 9백88억9천3백만원등 모두
1천4백14억4천1백만원 을 투입,오는 93년6월 완공될 제주-육지간 전력계통
연계사업은 전남 해남및 제주도 발전소에 각각 직.교류 변환소를 건설하고
전남 해남에서 북제주 발전소까지 해저구 간 96 와 육상구간 5 에 두선씩
모두 2백2 의 고압 직류케이블을 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