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데우스 마조비에츠키 총리와 자유노조 지도자 레흐 바 웬사를
포함한 6명의 입후보자가 폴란드 사상 첫 직접 대통령 선거의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내달 25일 실시될 이번 선거의 출마 희망자 15명중 6명만이 후보등록에
필요한 1만명의 서명명부를 마감시한인 25일전에 국가선거위원회에
제출했다.
안제이 졸 선거위원회 의장은 후보자의 이름은 투표용지에 알파벳
순으로 나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강력한 후보로는 "민주행동을 위한 시민운동"의 마조비에츠키
총리와" 중앙동맹"을 주창한 바웬사가 꼽히고 있는데 이들 두 단체는
자유노조(솔리대리티) 에 함께 뿌리를 두고 있었으나 올해 분리되었다.
마조비에츠키 총리는 바르샤바와 크라코프의 지식인을, 바웬사는
노동자.농민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정부 여론조사기관인 CBOS가
이번주 전국의 유권자 7백91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마조비에츠키 총리가49%, 바웬사가 34%, 나머지 후보가 17%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달 25일 선거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획득한 후보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 득표를 한 2명의 후보에 대한 결선투표가 12월9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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