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26일 일반조기에 영광굴비상표를 불인뒤 비싸게 팔아
2천 5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그랜드백화점 건어물임대 코너
업주 최영주씨 (39.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진달래 아파트 1동) 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 15 만원 참조기가 30만원 영광굴비로 둔갑 ***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6년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백화점내
지하식품매장을 임대받아 영업을 해오면서 1두름 (20마리)에 15만원인
참조기에 인쇄한 영광산지상표를 부착해 25만-30만원씩을 받고
팔아온 혐의다.
*** 타백화점 수사확대 ***
경찰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영광굴비의 수량이 제한돼있어 일반
조기가 영광굴비로 둔갑하는 사례가 많다는 정보에 따라 다른 백화점과
대형 슈퍼마켓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