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화섬사값이 이미 두차례나 오른데 이어 선경인더스트리와
동양나일론등 화섬사 대기업들이 또 다시 인상할 움직임을 보여 대구.
경북지역 직물 업계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26일 대구.경북견직물조합에 따르면 선경인더스트리와
동양나일론,삼양사등 화 섬사생산 대기업들은 중동사태로 고순도
텔레프탈산과 에틸렌,글리콜등 화섬사원료 의 국제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이유로 지난 4월 나일론사와 DTY(드로잉텍스튜어드얀) 사를 파운드당
5센트씩 인상한데 이어 이달초에 나일론사 70데니아 세미달이 1달러6
0센트에서 1달러65센트로 인상했고 DTY사 75수와 1백50수가 1달러80센트와
1달러53 센트에서 각각 5센트씩 올리는등 두차례에 걸쳐 화섬사가격을
인상했다는것.
이들 대기업들은 최근 또다시 나일론사와 폴리에스텔사등 화섬사
전품목에 대해 일률적으로 파운드당 5센트씩 인상키로 해 지역
화섬직물업계에서는 올들어 중동사 태로 수출불황에 기능인력 부족,인건비
상승등에 원료가격 상승까지 겹쳐 원가부담 이 가중되고 국제경쟁력
상실의 우려까지 높아 화섬사격 안정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 지
가격인상자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은 상공부와 화섬협회등에 내년
상반기까지 화섬사값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