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투자자금이 주식시장에서 채권및 외환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24일 세계 주요추자자및 투자기관들이 중동사태와
국제신용도 저하로 주식시장에 투자했던 금을 빼내 달러를 제외한 외환및
채권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널지는 페만이후 유가가 급변동하고 전쟁위기가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은 보다 융통성이 큰 단기채권(3개월미만의 사태)을 선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채권매입을 위해 대부분의 매입자금을 주식시장에서
빼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또 미국의 금리인하 움직임과 경기침체로 달러화약세가
지속되면서 엔마르크 파운드등의 현금(외환)매입을 서두르고 있다.
반면 세계주식시장과 달러화에 투자됐던 자금은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이윤의 감소, 막대한 미국의 재정적자등으로 빠르게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간 세계최대의 신용공급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이 자국의 고금리때문에
국제신용공여규모를 줄인것도 주식시장 자금이탈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