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들어 수직급등을 거듭하며 종합주가지수 8백선 회복을 넘보던
주가가 8일만에 폭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증시에서는 지난 7일동안 종합주가지수의 등폭이 무려
1백58포인트에 달하 는 폭등세를 보인데 따른 경계분위기가 확산돼
매수세력은 크게 움추러든 반면 한동 안 자취를 감췄던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와 주가가 폭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그동안 무조건 사달라 는 열기가 돌연 일단 팔고
보 자 는 분위기로 뒤바뀌면서 개장초부터 매물이 폭주, 하락세로 출발한뒤
점차 낙폭 이 커져 상오 11시 20분 현재 전일에 비해 20.83포인트 떨어진
7백75.94를 기록했다.
증권거래소가 집계한 전장 동시호가시간대의 매도 및 매수호가 비율도
9대 1로
팔자 세력이 단연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하루전만 하더라도 사들일 주식이
없어 아우성치던 것과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으며 호가건수도 최근들어
최대인 12만건에 달해 매매체결이 다소 늦어지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데 대해 그동안의 폭등에 따른
조정국 면으로 이해하면서도 최근의 급등세가 특정세력에 의한 주가조작일
것이라는 의혹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어 하락폭이 의외로 커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또한 증권당국이 증권사의 상품매각을 허용하고 신용융자를 자제토록
했다는 보 도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동안의 매수열기로 볼때 조정국면이 단기간에
소폭으로 이 루어진뒤 또다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증권과 단자, 은행 등
금융주와 보험 주는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가 형성된 6백 7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비롯한
66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백 82개 등 4백88개에 달했으며
보합종목은 93개였 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8백만주와 1천214억3천7백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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