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 내년까지 생산라인 건설계획 ***
코오롱 (대표 하기주)은 최근 머리카락의 1천분의 1굵기인 초극세사를
개발, 91년 하반기까지 총 1백억원을 투자, 연산 2천톤 규모의 전용
생산라인을 구미공장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초극세사는 해도형 초극세사로 원사 9천 km 길이의 무게가
1g밖에 되지 않는 0.001 데니어 굵기의 세계에서 가장 가는 실이다.
코오롱은 지난 86년 순수한 자체기술에 의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0.1 데니어 (원사 90km, 무게 1g 인 실) 초극세사를 개발해 낸데 이어
88년에는 0.001 데니어 (원사 900km 무게가 1g인 실)의 해도형 초극세사를
개발해 냈으며 최근 세계 최고의 기술수준인 0.001 데니어의 해도형
초극세사 개발에 성공했다.
이 해도형 초극세사는 머리카락의 1천분의 1 굵기로 육안으로는 식별
할수도 없으며 단지 0.13 g의 원사만으로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연결
할수 있고 불과 4.4 g의 원사를 가지고 지구를 감아버릴 수 있는
놀라운 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