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축구 서울경기에 참가한 북측선수단 78명이 4박5일간의 서울
일정을 마치고 25일 상오11시10분 판문점을 통해 평양으로 돌아갔다
이들 일행은 9시30분 숙소인 워커힐호텔을 떠난지 1시간30분만인
11시3분께 판문점에 도착,우리측 ''평화의 집''에 들러 약 10분간 휴식을
취한 뒤걸어서 자유의 집을 지나 북으로 귀환했다.
이날 판문점에는 김용균체육부차관 장충식 이하래 임태순
전체육회담대표 등과 오완건 축구협회부회장이 배웅했다.
판문점에서는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성명발표는 없었다.
한편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앞에는 5백여명의 개성시민들이 나와
이들의 귀환을 환영했다.
이에 앞서 상오11시께 판문점에서는 양측의 연락관이 만나
한진콘테이너 1대로 수송해온 북측화물을 인계했다.
북측일행의 귀환은 이들의 요청에 따라 당초 예정보다 30분 앞당겨진
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