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붕총리는 24일 향후 10년동안 중국에서는 "급격한"
경제개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앞으로의 중국경제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중국정부내에서 강경보수파로 알려진 이붕총리는 이날 스위스에 본부를
둔 민간 단체 세계경제포럼이 주최한 한 회의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중국은 이제 급격한변 혁을 추진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급격한"
이라는 단어를 수차례에 걸쳐 사용했다 고 회의참석자들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중국공산당지도부가 중국의 농촌및 도시의 민간분야를
확대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모든 상품가격을 국가가 아닌
시장기능에 의해 결정되도록 하는 가격개혁도 단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시장가격은 정부가 정한 상한선 의 통제를 받게 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