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문화연락협회 부위원장 이철신은 23일 남북 정상회담의
개최와 관련, 정상회담이 열리려면 통일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남북통일문제가 정상회담의 의제가 될 것임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는 또 이날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북한 주석 김일성이 정상회담
조건으로 제시한 총리회담의 진전을 위해서는 <>남북간의 정치적,군사적
대결상태 해소를 기본으로 하되 <>남북 불가침선언의 채택과 <>유엔
가입문제 등 북한측이 총리회담에서 요구한 3개 과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중무역사무소 설치와 관련, 오랫동안 우호관계가 있는
중국이 우리의 통일정책을 지지하고 있고 북한과 중국은 긴 국경선이 있다
고 지적하고 한 중관계 발전이 국교 수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고
말했다.
그는 소련의 페로스트로이카에 대해서도 언급, 동독에는 소련군이
주둔해 정치적,경제적으로 소련에 크게 의존하게 됨에 따라 동독 정부도
자연 국민들에게 확고한 기반을 확립하기가 어려웠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같은 일은 없다며 페레스 트로이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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