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혼여성들이 생산직에서 서비스업종으로 대거 빠져 나가면서
제조업체들이 부족한 인력을 공장 인근 주부들로 충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부산.구미.이리.안산.대전등 지방공단의 섬유.신발등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뚜렷해지고 있으며 1년전보다 주부근로자가
40-50%이상 증원된 사업장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주부근로자들은 공장근무 경력자가 많아 작업능률이 높은데다
노조활동에 소극적일뿐 아니라 노사간 극한대립시 완충역할을 맡기도 하며
미혼자들에 비해 이직률 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부업체를 제외하고는 임금.수당등에서 미혼자와 똑같은
대우를 받고 있으며 국제상사, 행남사등에서는 미혼여성보다 오히려 초임을
올려주거나 자녀학자 금 혜택도 주고 있다.
이들은 "가계에 큰 보탬이 되고 생활에도 활력을 찾아 좋지만
탁아시설이 없어 아이들 걱정때문에 근무를 하면서도 항상 불안하다"며
주부근로자를 위한 사내 복지 시설 확충을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