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큰 폭으로 상승하던 회사채수익률이 주가상승에 힘입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 지난 18일 연 18.71% 최고치 기록 이후 ***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22일 연
18.48%로 전날보다 0.10%포인트 떨어졌다.
회사채수익률은 지난 18일 연 18.71%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후
계속 하락세 를 보이고 있다.
회사채수익률이 이같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주가가 상승하면서
자금사정이 호전 된 기관투자가들이 보유 회사채의 매각을 자제하고 있으며
은행 등에서 적극적으로 회사채를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번주중 회사채 발행물량이 당초 4천억원으로 계획됐으나
2천6백억원으로 축소된 것도 회사채수익률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 은행권, 기관들의 자금사정 크게 호전 ***
한편 은행권을 비롯한 기관들의 자금사정은 최근 크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저축성예금은 이달들어 지난 20일까지 1조3천1백37억원에
달해 작년동 기의 8천3백82억원보다 56.7% 증가했다.
또 투신회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판매고는 이달들어 20일까지
3천6백27억원으 로 작년동기의 2천1백37억원보다 69.7% 증가했으며 최근
신설된 수익률 보장형 수익 증권의 판매실적도 2천9백54억원에 달했다.
이밖에 단자사의 CMA(어음관리계좌) 고객예탁금은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긴 했으 나 이달들어 20일까지 1천9백78억원으로 작년동기의
1천2백42억원보다 59.3%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