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오는 11월 1일부터 다른 국가와의 무역 거래시 사용하는
루블화의 가치를 66% 평가 절하할 것이라고 이반 이바노프 소련 내각
대외 관계 위원회 부의장이 23일 밝혔다.
이바노프 부의장은 이날 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에따라 루블화가 종전의 미달러당 0.6루블에서 1.8루블로 거래된다고
덧붙였다.
소련이 다른 국가와의 무역거래시 사용하는 루블화에 대한 평가절하
조치는 앞서 지난 9일 빅토르 게라시첸코 소련국영 은행 총재에 의해
발표된바 있으나 게라시첸코 총재는 이같은 평가 절하 조치가 내년
1월1일까지 단행되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