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 공동인수(풀) 체제의 해체에 따라 관련 건물의 보험가입률이
크게 낮아지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24일 보험당국에 따르면 보험시장 대내개방책의 일환으로 서울, 부산,
대구, 인 천, 광주, 대전, 전주 등 7대 도시의 4층이상 특수건물에 대한
화재보험 풀체제를 오는 92년 10월까지 전면 해체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지난 해 10월 1단계로 4층 건물, 학교, 공장, 공동주택 등의
화재보험인수가 자유화됐다.
그러나 화보풀 1단계 해체대상인 2만9천5백89건(지난 5월말 기준)
가운데 손보 사에 보험이 가입된 물건은 2만5백64건으로 전체의 69.5%를
나타냈다.
이같은 1단계 화보풀 해체대상 물건의 보험가입률은 지난 해 9월말의
78.5%(2만 5천4백23건중 1만9천9백49건)에 비해 9%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1만3천9백64 건이 부보돼 보험가입률이 63%를 기록, 지난 해 9월말보다
무려 13.1%포인트나 떨어 졌다.
또 이 기간중 <>소규모 공장의 보험가입률은 82.1%에서 73.4% <>학교는
74.1%에 서 68.6% <>사설강습소는 87.7%에서 81.6% <>공동주택은 87%에서
82.9% <>촬영소는 1백%에서 70% 등으로 각각 부보율이 낮아졌다.
그러나 <>유흥음식점은 유일하게 보험가입률이 57%에서 75.3%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관계자들은 이처럼 화보풀 해체 이후 관련 건물의 보험가입률이
떨어진 것 은 각 손보사의 해당 물건에 대한 영업관리, 화보협회와
손보사간의 업무협조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대형 화재발생시 피해복구 등 에 큰 문제점이 야기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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