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 양갑용군 (23.중문4)등 대학생 4명은 오는 29일부터
경희대등 3개대학에서 열리는 통일학술제에 북한학생들을 초청하기
위한 북한주민접 촉신청서를 23일 하오 통일원에 제출했다.
양군등이 이날 북한주민접촉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오는 25일 하오3시 판문점에서 북한 대학생들과 접촉해 오는 30일
한양대에서 열리는 학술 토론회, 31일 한국외국어대에서
열리는 모의유엔총회 그리고 11월1일 경희대에서 열리는 통일대토론회등에
초청의사를 전달한다는 것.
한편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학생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정치적인 프로그램이 들어있어 순수학술제로 보기는 어려운
점이 있으나 다시 내용에 대한 충분한 심의를 거쳐 24일 오전중으로
승인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