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플라스틱가공업체들이 페만사태로 PE PP등 원료가격이 급등
했음에도 불구, 이를 제품값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 제품값에 인상분 반영 못해 ***
일부업체는 인상된 가격으로도 원료마저 구하지 못하는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름및 파이프제조업체들은 중동사태
이후 2차례에 걸쳐 PE와 PP등 원료가격이 평균 25%이상 인상됐으나
수출제품가격을 올려받지 못하고 있는등 20%의 경상이익 상실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관수시즌을 맞고 있는 농업용필름의 경우 PE원료가가 톤당
86만원으로 크게 올랐음에도 제조업체들은 이미 원료인상전
가격으로 납품키로 계약을해 적지않은 타격을 받고있다.
파이프제조업체는 원료구득난과 함께 최근들어 관수 공급물량이
감소, 물량확보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이에따라 일부업체들은 생산라인을 축소하고 있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중소플라스틱업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제고로 판매에 나서고 있지만 중동사태가
더욱 장기화되고 원료구득난이 계속될 경우 업체들의 휴/폐업이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