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22일상오 열린 민자당 의원총회에서 민정계측으로 부터
예기 치않은 집중공격을 받고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못했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충격이 미처 가시지않은듯 곧이어 하오2시 열린
국회본회의에 불참.
김대표가 끝내 회의장에 나오지 않은 반면 박태준최고위원은 본회의
개회에 앞서 파안대소하며 민정계의원들과 담소를 나눠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김종필최고 위원은 회의도중에야 슬그머니 나타났는데 역시
만족스런 표정.
본회의는 휴회및 김동영전총무의 운영위원장직 사임에 관한 건을
의결하고 10분만에 종료됐는데 박준규의장은 "지난 10일 4차 본회의에서
여야간에 시간을 갖고 국 회정상화 방안을 논의할수 있도록 열흘간 휴회를
결의했으나 여야협상이 이시간까지 완결을 보지못했다"고 언급.
박의장은 "여야가 한발짝씩 물러서 협상의 완결을 기다리자"면서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시작하는것이 가장 빠르다"는 격언을
상기시키기도.(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