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최근 서울시내 주요 호텔과 여관등지에서의 윤락행위등
퇴폐행위에 대한 일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 하종철검사는 22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108
라마다 올림피아호텔에 대한 수사를 벌여 헬스및 남녀사우나 수영장등을
갖춘 이 호텔 체육시설인 ''휘트니스''의 지배인 이철수씨(36.서울도봉구
미아동191의2081 주일빌라B동208호)를 공중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 호텔사장 김왕식씨(37)및 남자사우나 안마소를 김씨와
동업중인 김옥자씨(48)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조사한뒤 구속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김사장은 현재 검찰의 자진출두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휘트니스 지배인 이씨는 김사장,김옥자씨등과
공모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0월20일까지 남자사우나탕에 7평크기의
밀실 7개를 설치해 놓고 이모양등 무자격 여자안마사 7명을 고용 손님들을
상대로 1시간내지 1시간40분간 안 마를 하면서 퇴폐행위를 해주고 1인당
안마비 1만4천원 봉사료 2만원등을 받아 지난 1년 3개월간에 걸쳐 모두
6억4천2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