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LNG
(액화천연가스) 및 LPG(액화석유가스) 공시가격의 대폭 인상을 통보,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파급영향이 우리경제에 본격적으로
밀어닥치고 있다.
22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PERTAMINA)는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국제 원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반영,우리나라에 수출하는 LNG 가격의 산정 기초가 되는 기준원유가를
지난 9월의 배럴당 27달러69센트에서 10월에는 34달러93센트로 23.1%를
인상 조정키로 했다고 통보해왔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도 지난 1일자로 국제 LPG가격의 기준이되는
사우디산 LPG 공시가격을 프로판은 전월의 t당 1백65달러88센트에서
2백29달러 20센트로,부탄은 1백 63달러 61센트에서 2백26달러 6센트로 각각
38.2%를 인상 조정했다고 통보해왔다.
이에따라 국내 LNG 도입가격은 페르시아만 사태 발발 이전인 지난
7월의 배럴당 14달러 45센트에 비해 1백41.7%가 상승했고 LPG가격은 지난
9월중 64.1%가 오른 것을 포함 2개월동안 약 1백27%가 급등했다.
LNG도입가격 상승으로 우리나라는 금년말까지 7백48억원의 추가부담이
불가피하며 발전용을 제외한 도시가스용은 2백22억원의 원가인상 요인이
발생, 이를 전액 소비자가격에 반영시킬 경우 약 38.6%의 인상요인을
안게되는데 이를 한국가스공사가 이미 적립한 가격안정 적립금 27억원을
활용하더라도 나머지 1백95억원은 가스공사 부담으로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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