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 구매상담을 위한 일본구매사절단이 22일 내한,
27일까 지 엿새 동안 서울, 부산, 대구, 창원, 구미, 여수 등지에서
국내업체와 상담을 벌 인다.
일한시장협의회 회장인 마쓰오 타이찌로(송미 태일랑)
마루베니(주)상담역을 단 장으로 82개 업체와 6개 관련기관 등 1백63명이
참가한 이번 수입촉진단은 전자전기 , 기계, 섬유, 소비재, 농수산 등 5개
업종그룹으로 나뉘어 서울에서 전자공업진흥회( 전기전자),
기계공업진흥회(기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섬유, 소비재), KOEX
(농수산) 등에서, 지방에서는 각지방 상의에서 상담을 벌이게 된다.
한국측 주관단체인 한일시장협의회는 참여업체 5백4개를 선정, 이들
수입촉진단 과 상담을 벌이도록 준비했다.
노태우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에서 일본측에 특별요청, 이루어진 이번
수입촉진 단은 87년 이후 처음 내한한 것인데 과거 일본측은 한국측의
요구에 마지못해 방한 했으나 사줄 물건이 없다는 이유로 실제 구매에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이번 방한 단의 성과는 아직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