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부진을 면치못하던 전자렌지의 수출이 올 하반기 들어
다소 활기를 띠고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영국 등에서 살균능력논쟁 등에
휘말린데다 미국,유럽 등지의 재고누적,엔화약세 등까지 겹쳐
전자렌지수출은 올 상반기에는 2 억2천9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가
오히려 줄어드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7월 들면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8,9월에는 연말을 대비한 주문이 크게 늘어났다.
이때문에 금성,삼성,대우 등 주요업체들은 올 3.4분기중의 수출량이 올
상반기 전체의 수출물량과 맞먹는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4.4분기중에도
3.4분기와 비슷한 정도의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전자렌지의 수출이 하반기들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
및 유럽지 역의 재고가 소진되면서 현지에서의 재고확보를 위한 수요가
늘고있으며 유럽화의 강세로 유럽지역의 구매력이 증가하고 공산권 및
남미 등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는 한편 엔화의 강세에 따라 우리제품의
경쟁력이 다소 회복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 이되고있다.
그러나 이같은 하반기의 호조도 지난해의 수출수준에 비하면 저조한
것으로 수 요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세계전자렌지시장에서 수출물량을
늘리려면 다양한 기능 을 갖춘 고부가가치제품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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