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올들어 총통화 증가율이 억제목표를 크게 넘어
서는등 방만한 통화관리가 인플레를 유발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 정부
의 재정집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최대한의 재정.금융긴축을 실시하여
통화공급을 축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금통위는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한은의 90년 4.4분기 및 10월중
통화전망을 보고받고 초긴축 실시를 촉구하면서 4.4분기중 총통화
공급규모를 작년동기보다 19% 가량 증가한 4조7천억원 안팎으로 설정한
것은 통화증발에 따른 인플레를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증가율을 18%선으로 1%포인트 정도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