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분위기가 돌변,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매물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채권시장에서는 전일 회사채수익률이 연 19%까지 치솟자 은행권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쏟아져 채권시세가 급등세(수익률 하락)로
돌아섰다.
이날 은행보증사채는 연 18.65%, 증권사등 기타 보증사채는 연 18.9%의
수익률을 기록, 전일보다 0.2~0.3%포인트 이상씩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그동안 수익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 매수를 유보해 왔던 은행권에서
대거 "사자"에 나선 반면 보험사 일반법인등 매도세는 매물을 내놓지
않아 거래는 부진했다.
채권수익률이 이처럼 내림세로 급반전된 것은 콜금리가 연 14%선까지
내리는등 단기자금사정이 호전되자 자금조달이 다소 나아진 일반법인들이
덤핑매각을 자제한데다 회사채수익률이 연 19%이상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으로 은행금이 매수에 적극 가담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