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남북영화제를 계기로 무르익고있는 남북한 영화교류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위해 영화인들이 ''남북영화교류협력위원회''를 결성키로했다.
한국영화업협동조합(이사장 강대선)은 19일 조합 회의실에서
류동훈영화인협회 이사장및 영협산하 각 분과 위원들과 제작자등 영화계
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 남북 영화교류 협력 위원회''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빠르면 10월중으로 영화업 협동조합(이하 제협)과 영화인
협회(이하 영협)가 공동으로 협력위를 구성키로했다
이에따라 제협과 영협은 의장단으로 구성된 ''협력위원회 구성
추진위원회''를 결 성하고 협력위 구성에 필요한 사전 준비 작업을
벌이기로했다.
*** 영화인 의견 집약창구역...이달중에 ***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남북한 영화 교류의 첫장을 연 뉴욕
영화제를 계기로 앞으로 교류가 본격화 될것에 대비, 영화인들의 의견을
집약하고 남북 교류를 위한 영화인들의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제협과 영협이 이날 결성키로 의견을 모은 협력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뉴욕에서 열린 남북영화제에서 강대선한국측 단장과
엄길선북한측단장이 합의한 쌍방 영화제의 교환 초청문제와 영화 합작의
가능성등을 실무적인 차원에서 검토할 방침 이다.
뉴욕 영화제에서 남북한 대표단은 내년 2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측의
대종상영 화제에 북한측을 초청하고 북한은 내년 10월 평양에서 열리는
평양영화제에 한국을 초청키로 했으며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위해
오는 11월 강단장이 북한을 방 문하며 12월에는 북한의 엄단장이 서울을
방문키로했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