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 집행위원회는 최근 한국산 오디오카세트테이프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완료, 우리상품에 대해 최고 19.4%의 잠정덤핑관세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무역협회 브뤼셀사무소에 따르면 EC는 유럽화학공업협회의
제소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조사에 착수한 끝에 이같은 방침을 확정,
곧 공식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판정에서는 금성사가 19.4%의 고율관세를 물게된 반면 삼성전자는
3.1%에 그쳤고 새한미디어 성남 금산등 3개사는 무혐의판정이 내려졌다.
우리나라의 대EC오디오 카세트테이프수출은 올들어 8월말까지 전년동기
보다 34.4% 늘어난 4천3백89만9천달러를 기록하는등 호조를 보여왔으나
이번 판정결과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